카페24, '제이디닷컴 통해 中 시장 진출 길 열다'

发稿时间 2015-03-26 19:01

[사진 = 임방준 기자]


아주경제 중국뉴스부 이진 기자 = 중국 B2C 성장률 1위 제이디닷컴(징둥닷컴)이 카페24와 손잡고 온라인 해외직판 사업자 지원에 나선다.

제이디닷컴과 카페24는 26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‘중국 해외직판 성공전략 세미나’를 개최했다.

이날 제이디닷컴은 다음 달 한국관(JDHK) 오픈계획과 함께 입점 업체들에게 1년 간 사용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.

제이디닷컴 류창둥회장은 “아무리 제품 자체의 품질이 좋아도 인터넷쇼핑몰이 신뢰를 주지 못하면 어느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기 어렵다. 제이디닷컴이 한국 기업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”고 말했다.

이어 “제이디닷컴은 중국 항저우와 닝보, 광저우 등 3곳과 신속하게 통관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류협약을 맺었고 롄윈강, 칭다오, 웨이하이 등 항구 3곳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. 우리의 물류시스템으로는 주문 후 세관 통과까지 2시간이면 가능하고 칭다오와 통관협약이 체결되면 산둥성 지역도 당일 물류가 가능해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.

중국제품을 한국에 들여올 때도 마찬가지로 2시간 내에 세관을 통과할 수 있도록 중국 세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. 이에 따라 한국 고객들이 제이디닷컴에서 주문하면 2~7일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.

제이디닷컴은 1998년 설립된 중국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로 최근 짝퉁 논란으로 난관에 부닥친 알리바바와 달리 모조품, 가품 단속을 철저하게 하기 위해 자체 품질컨트롤팀을 운영 중이고,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주 3회 무작위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.

만약 모조품이나 가품이 발견되면 해당업체에 100만 위안(약 1억7천만 원)의 벌금을 부과하고 다시는 거래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.

한편 제이디닷컴은 알리바바, 아마존, 이베이 등과 함께 글로벌 전자상거래 빅4를 형성하고 있으며, 지난해에는 나스닥에 상장했으며, 거래액 2602억 위안(약 46조 9000억 원)을 달성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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